"유럽이 인정했다"…EV9, 독일·영국서 잇따라 호평

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2024. 3.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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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에서 신뢰도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 빌트·아우토 자이퉁·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기사에서 EV9에 줄지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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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EV9 호평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도 긍정 평가
'세계 올해의 차' 2개 부문 톱3 올라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에서 신뢰도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 빌트·아우토 자이퉁·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기사에서 EV9에 줄지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800V 충전 기술을 통해 210kW급으로 충전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에 급속 충전소를 경유지 또는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주거나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 자체에 충전소를 설정해 충전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 장비·승차감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재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시승기를 다뤘다. 그러면서 "EV9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칭찬했다.

또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교차로 보조·조향 및 제동 개입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보조 장치 등 다양한 보조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3열 뒤쪽으로 트렁크 공간이 남아 있어 충돌 사고시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이 마련돼 있다"며 EV9이 유럽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오토카·왓 카는 공통적으로 EV9의 실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이 일상적인 유용성과 편안한 승차감·우수하고 세련된 성능을 갖춰 실용성 측면에서 전기차 시대의 최고라고 평가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이 "눈에 띄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가속성능·다양한 활용성·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며 비교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왓 카는 "EV9의 상당한 크기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대부분의 SUV 구매자가 선호하는 높은 느낌의 시트 포지션, 측면 지지성이 우수해 편안한 1열 시트 등 1열의 우수성도 함께 담았다.

한편 EV9은 이같은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오는 3월 27일 뉴욕모터쇼에서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는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전기차'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톱3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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