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협진 경험한 의사 70% "협진, 환자·보호자에 도움 된다"

유영규 기자 2024. 3.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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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간 협의 진료를 경험한 의사 10명 중 7명은 협진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작년 10월 13∼19일 국내 의사 454명을 대상으로 한 '원격 협진 정책 수요 및 활성화 방향'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6% 포인트) 결과를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원격 협진이란 의료법에 정의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의사-의료인 간 협의 진료'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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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간 협의 진료를 경험한 의사 10명 중 7명은 협진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작년 10월 13∼19일 국내 의사 454명을 대상으로 한 '원격 협진 정책 수요 및 활성화 방향'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6% 포인트) 결과를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원격 협진이란 의료법에 정의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의사-의료인 간 협의 진료'를 뜻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처방하는 비대면 진료와는 다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의사들은 18.3%만 원격 협진을 경험했습니다.

다만 68.9%가 향후 원격 협진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의사들은 원격 협진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이 될지를 묻는 말에 69.9%가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60.2%는 원격 협진이 의료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봤습니다.


원격 협진을 활용했을 때 '환자 치료의 질이 향상될 것'(67.1%)이라는 기대가 가장 컸습니다.

원격 협진 활성화가 필요한 분야로는 '취약기관의 의료적 기능 강화'(68.3%)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의사들은 원격 협진을 활성화했을 때 '의료사고 등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64.5%)는 점을 가장 크게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격 협진의 과제로는 '법·제도·정책 개선'(57.9%)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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