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봄비...영남 벼락·돌풍, 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오늘 전국에 산발적인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륙의 예상 강우량은 5mm 정도로 양이 적어서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한 영남 지방은 오후 늦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는데요,

산간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비는 늦은 오후 북서쪽부터 차차 잦아들겠고요, 영남지역만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20mm, 영남은 최고 10mm가 되겠고요,

서울 등 내륙은 5mm 정도의 약한 비가 지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5cm가 내려 쌓이겠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 오늘도 한낮 기온은 1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 11도, 부산 14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중서부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내내 대기 질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상승 곡선을 그려 주 후반에는 서울이 16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김현진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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