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익 40% 뛴다”…리노공업 목표가 30만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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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리노공업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밝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리노공업의 영업이익을 1588억원으로 전망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고성능 칩을 개발하고 있어 리노공업의 마진율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망으로 미뤄보아, 하반기부터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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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유진투자증권은 리노공업의 목표가를 종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올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거라는 전망에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SK증권도 각각 리노공업 목표가를 29만원, 28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리노공업은 대표 제품인 ‘리노핀’을 국내외 1020여개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리노핀은 반도체나 기판의 불량을 테스트할 때 쓰이는 핀이다.
전날인 11일 리노공업이 제출한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늘어나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모바일향 양산용 소켓 부문은 부진했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등 신규 프로젝트 부문 물량이 견조했다”며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했다”고 말했다.
올해 리노공업의 업황은 지난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출시되는 등 하드웨어 시장의 사양변화가 크게 나타날 걸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리노공업의 영업이익을 158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1144억원) 대비 39% 늘어나는 수치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빅테크 고객사들이 고성능 칩을 개발하고 있어 리노공업의 마진율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모바일 시장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전망으로 미뤄보아, 하반기부터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리노공업이 적극적인 개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임 연구원은 “연구개발 실적과 계획을 살펴보면 제품의 적용처를 늘리려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고대역폭 대응이 가능한 소켓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개발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에 눈길이 가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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