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1차 이사회 진행, 상한제 폐지가 화두... 이승우도 경기 후 작심발언 

배정호 기자 2024. 3. 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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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올 시즌 첫 이사회를 울산에서 진행했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근호 회장 비롯한 이사님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처음 선수협과 이승우 선수가 함께 밝힌 승리수당 상한선 폐지와 관련해 선수협은 연맹과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 아울러 여러 방법을 통해 상한제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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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올 시즌 첫 이사회를 울산에서 진행했다.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이청용 부회장과 정다훤, 조수혁, 백성동, 김민우 이사 그리고 김기희, 황석호 주민규가 참석했다.

올 시즌 가장 큰 화두는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다.

“24시즌 선수들에게 있어 가장 큰 화두는 임의적인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다. 구단과 선수가 자유롭게 승리수당을 결정하자는 의미다. 승리수당 상한제 폐지 설문조사에 523명의 선수가 100% 찬성을 했다. 모든 선수의 의견인 만큼 선수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청용 부회장은 “선수들 의견이 한곳으로 모인 만큼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왜 승리수당 상한제가 폐지되어야 하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야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회장도 “언론을 비롯해 축구팬들에게도 이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 임원진에서 회의 후 전체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리 마련을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수원FC의 이승우도 지난 2R 전북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다시한번 상한제 폐지를 촉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우리가 말하는 승리수당제 상한제 폐지를 귀기울여 줘야 할 것 같다. 많이 이야기를 하지 않으셔서 이번 기회에 다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선수들이 이야기하고 공감했을 때 연맹에서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

"연봉이 적고 연차가 낮은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에게 승리수당은 중요한 보상이다. 금액을 상한으로 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각 구단과 선수들이 의논해 자유롭게 정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그 어떤 리그에도 승리수당을 정하는 곳은 없다"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근호 회장 비롯한 이사님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처음 선수협과 이승우 선수가 함께 밝힌 승리수당 상한선 폐지와 관련해 선수협은 연맹과 대화와 소통을 하겠다. 아울러 여러 방법을 통해 상한제 폐지 필요성을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협은 연봉 상한제 폐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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