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액침냉각으로 간다…케이엔솔,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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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솔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액침냉각으로 간다는 외신 발표에 액침냉각사인 케이엔솔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DGX 서버 제품군의 다음 버전이 액체 냉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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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케이엔솔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액침냉각으로 간다는 외신 발표에 액침냉각사인 케이엔솔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케이엔솔의 주가는 전이 대비 3020원(16.12%) 급등한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외신은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DGX 서버 제품군의 다음 버전이 액체 냉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은 스탠포드에서 열린 '2024 SIEPR 경제 서밋'에서 자세한 내용을 생략했지만, 이달 18일부터 회사의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델의 CEO는 실적 발표에서 곧 출시될 엔비디아 B100 GPU의 열 설계점(TDP)이 H100의 700W에서 1kW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직접적인 액체 냉각을 필요로 하진 않지만, B200과 함께 내년에 분명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액침냉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성능 서버의 등장에 따른 전력 수요의 확대다.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AI(인공지능) 서버는 전력 사용량이 많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공랭식 냉각만으로 열을 식히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공랭식 냉각은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규모를 더 확대하기에도 부담이 크다.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40% 이상이 냉각시스템에 투입되고 있다.
한편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케이엔솔이 선택한 이머전쿨링시스템은 싱글 페이즈(Single phase) 이머전쿨링으로, 효율(PUE)은 Two phase보다 다소 낮지만 용액의 증발량이 50℃로 1년 동안 운전했을 때 1.6~1.9리터로 매우 미비하며 유지보수 포인트가 적어 경제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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