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정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 환자 생명·건강 위협"
정부가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2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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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연체 상환한 298만명 '신용사면'…오늘부터 대상자 확인가능
2천만원 이하 연체자 중 최대 298만명에 대한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12일 시행된다.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도 이날부터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를 열고 조치 대상자 규모와 지원 효과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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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치솟자 돈 몰리고 '백만장자 지갑' 생성도 급증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하고 투자자들 관심도 커지면서 시장에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투자 및 리서치 회사인 코인셰어스(CoinShares) 인터내셔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화폐 자산 쪽으로 기록적인 수치인 27억달러(3조5천억원)가 유입됐다. 이들 자금 대부분은 비트코인으로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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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도태우 '5·18 발언' 논란에 "공관위서 국민눈높이 논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도 변호사 공천 문제에 대해 "오늘 공관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언제쯤 결론이 나느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신속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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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가끔 요란한 비…전북내륙·영남 '싸락우박'
12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전 8시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강원중·북부내륙, 전라서해안 등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낮까지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나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 대체로 그치겠다. 충북과 전북동부, 영남, 제주 등은 저녁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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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재 위반하고 석탄 수송했던 北선박, 러시아 항구 입항"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석탄을 수송했던 북한 선박이 최근 러시아 항구에 입항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RFA는 선박위치정보 제공 사이트 '마린트래픽'의 자료를 활용해 북한 선박 '금야'호가 지난 6일 오전 5시 19분(세계표준시·UTC)에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바니노 항구 17번 부두(PPK-3)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상업 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10일 촬영한 바니노항 사진에도 금야호와 선박자동식별신호 정보가 일치하는 선박의 모습이 식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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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10년간 세수 6천조원↑"…대선용 고강도 부자증세 공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대선 표심잡기의 성격이 농후해 보이는 대대적인 '부자 증세안'을 공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날 7조 3천억 달러(9천578조원)의 2025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예산안을 제안하는 한편 연방정부 세입(稅入) 구상을 담은 일명 '그린북'(Green Book)에서 이 같은 세제 개편 구상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밝힌 '부자증세' 구상을 구체화한 내용이었다. 재정적자를 줄이고, 근로자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며, 부자와 대기업들에게 '정당한 몫'의 세금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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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타냐후, 라마단 첫날 하마스에 "완전한 승리" 강공 고수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시작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계속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완전한 승리"를 하겠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격 의지를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완전한 승리의 길에 있다. 이 길에서 이미 하마스 (서열) 4인자를 제거했다"며 "3인자, 2인자, 1인자도 그 길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 죽은 목숨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닿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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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영 '철도원 삼대' 영문판, 부커상 인터내셔널 1차 후보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 '마터 2-10'(Mater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올해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마터 2-10'을 포함한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작가 황석영, 번역가 소라 김 러셀·영재 조세핀 배의 이름으로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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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5명 수색 장기화…나흘째 못 찾아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1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해상 수색에는 경비함정 15척, 해군함정 1척, 유관기관 선박 8척, 민간 선박 3척, 항공기 8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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