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세대→MZ세대 사로잡은 ‘고려거란전쟁’ 열풍...‘스페셜 방송 커밍 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거란전쟁'이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20만 고려군과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거란의 최정예 부대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졌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7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거란전쟁’이 대하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20만 고려군과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거란의 최정예 부대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졌다. 거란의 맹렬한 공격에 고려는 검차진, 중갑 기병, 단병접전, 모루와 도끼 등 모든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운 끝에 승리를 쟁취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고려거란전쟁’ 최종회는 13.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11일 첫 방송된 ‘고려거란전쟁’은 1회 시청률 5.5%로 시작해 평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등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대하 사극 명가 KBS의 위엄을 과시했다.
2022년부터 극 중 전쟁 씬을 준비해왔던 제작진은 대망의 귀주대첩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30만 대규모 병력 묘사를 이뤄내는 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양국의 뚜렷한 전략 양상과 전쟁에 임하는 군사들의 심리묘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하드라마 역사상 이정표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2%(1회)로 시작해 3.4%까지 약 3배 가량 상승하며 대하 사극을 즐겨 보는 기성세대부터 MZ 세대 등 젊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려거란전쟁’은 동아시아의 작은 나라 고려를 세계 속의 ‘꼬레(KOREA)’로 승격시킨 ‘귀주대첩’을 끝으로 위대한 고려 역사의 찬란한 마침표를 찍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26년간의 전쟁을 통해 번영의 꽃을 피운 고려의 이야기를 압도적인 영상미로 구현하며 대하드라마 역사에 커다란 한 획을 그었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32부로 펼쳐진 ‘고려거란전쟁’의 대서사시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총연출을 책임진 전우성 감독과 전쟁 씬을 도맡은 김한솔 감독 역시 이번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완성하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주 주말 밤을 함께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7일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