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독일·영국 자동차 전문지 호평…"실용성·승차감 우수"

2024 북미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SUV' 선정

기아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3대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의 실용성·승차감·주행 성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우토 빌트는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호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교차로 보조, 조향 및 제동 개입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보조 장치 등이 기본 적용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와 오토카, 왓 카는 실용성에 주목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일상적인 유용성과 편안한 승차감, 우수하고 세련된 성능을 갖춰 실용성 측면에서 전기차 시대 최고라고 극찬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의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 가속 성능, 다양한 활용성, 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며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왓 카는 "상당한 크기에서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3열 대형 SUV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또 오는 27일 뉴욕모터쇼에서 발표될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및 '세계 전기차' 등 2개 부문에서 각 최종 후보 톱3로 선정됐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