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소년 축구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국기…"교체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국기가 등장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교체를 요청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8세 이하 유소년 축구 경기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국기를 사용한 클럽에 대해 FA가 '앞으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꽂지 말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영국 유소년 축구 경기에서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국기가 등장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교체를 요청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8세 이하 유소년 축구 경기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국기를 사용한 클럽에 대해 FA가 '앞으로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꽂지 말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영국 베드퍼드셔에서 열린 유소년 경기에서 홈 팀 퀸스파크 크레센츠는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깃발을 꽂았다.
킥오프 전 원정팀 윅삼스 원더러스의 한 이스라엘계 학부모가 '나와 우리 아이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팔레스타인 깃발을 뽑으라고 요청했다.
퀸스파크 측은 '베드퍼드셔축구협회에서 이미 승인받은 사항'이라며 거부했다.
윅삼스 측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이 경기에서 몰수패를 당했다.
베드퍼드셔축구협회는 코너 플래그 변경을 사전에 승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퀸스파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사건이 팔레스타인 상황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잉글랜드 축구를 총괄하는 기관인 FA에도 알려졌다.
FA는 "우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환영받는 환경에서 축구하기를 바란다"며 "주말에 사안을 인지했고, 퀸스파크 클럽에 연락해 앞으로 경기에서 코너 플래그로 팔레스타인 깃발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