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학전의 마지막 함께한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윤종신이 의미있는 자리에 나선다.
대학로의 상징, 학전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윤종신의 소속사인 미스틱 스토리는 12일 "윤종신이 오늘(1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시작된 학전은 33년간 총 359개의 작품을 기획, 제작하며 수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 역할을 했다. 김광석, 윤도현, 들국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개최하며 라이브 콘서트 문화를 선도한 바 있다.
대학로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학전은 오는 15일 폐관을 앞둔 가운데 그동안 학전과 인연을 맺어 온 33팀의 가수와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진행하며 33년의 역사를 마무리한다.
이에 지난 2021년 ‘아침이슬’ 발표 50년을 기념하며 김민기 학전 대표에게 헌정하는 트리뷰트 앨범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헌정하다’에 참여, ‘주여 이제는 여기에’를 가창하는 등 긴밀한 인연을 이어온 윤종신도 학전의 마지막 여정에 뜻을 함께한다.
데뷔 이래 발라드, 힙합, 일렉트로닉, 시티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여온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 등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도 협업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윤종신은 이번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통해 ‘1월부터 6월까지’, ‘오르막길’, ‘좋니’ 등의 대표곡 무대를 선보이며 학전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윤종신이 참여하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오늘 오후 7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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