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결혼’ 랄랄, 이동욱 닮은 남편 “11살 차이 속이고 날 만났더라, 신뢰 잃은 위기”

이슬기 2024. 3.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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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이 남편과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이날 영상에서 랄랄은 신랑과 만나게 된 계기를 꺼냈다.

랄랄은 "다음 날 보기로 했는데 둘 다 야상을 입어서 누가 봐도 커플인 것처럼 입고 나온 거다. 오빠도 남친룩으로 차려 입었는데 너무 잘 생겼다. 그 모습이 이동욱을 닮고 멋있었다.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고 첫날과는 달라진 느낌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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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랄랄이 남편과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3월 10일 랄랄의 채널에는 '남편 첫 만남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랄랄은 신랑과 만나게 된 계기를 꺼냈다. 싱가포르에 있다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외로워서 남자를 소개 받았다는 것.

그는 "소개팅 전 형식적인 연락을 하다 보니 나가기가 싫더라. 그런데 전화가 와서 ‘내일 안 나올 거죠?’라고 하기에 찔려서 나가게 됐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소개팅 자리에 나온 신랑은 인상이 강했다고. 신랑이 재밌고 밝은 사람이 아니었기에 술 생각만 나던 랄랄은 미친듯이 술을 마셨고, 신랑과는 더 볼 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다고.

랄랄은 "다음 날 보기로 했는데 둘 다 야상을 입어서 누가 봐도 커플인 것처럼 입고 나온 거다. 오빠도 남친룩으로 차려 입었는데 너무 잘 생겼다. 그 모습이 이동욱을 닮고 멋있었다.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고 첫날과는 달라진 느낌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때 약간 반한 것처럼 갑자기 내가 부끄러워지기 시작하면서 웃을 때 입을 가리게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랄랄은 "나는 오빠를 4살 차이인줄 알고 만났다. 그런데 오빠가 '나이 많이 차이나는 사람과 만나는 거 어때?'라고 묻더라. 어떨 것 같냐고 항상 나를 떠봤다. 그런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했더니 더 이상 말을 못한거다"라며 나이를 처음에는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해외여행 가려고 예약하려고 하는데 오빠가 생년월일을 처음 알려줬다. 민증을 보고 11살 차이인 것을 처음 알았다. 어이가 없어서 미친 듯이 웃었다. 어이가 없어서 집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랄랄은 "처음부터 신뢰를 잃었고, 오빠랑 안 믿어서 깊어지지 못했다. 쉽게 헤어지자고 했고, 뭐만 해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툭하면 헤어지자고 했다. 그러다 방송을 하게 됐는데 잘될 줄 몰랐다"고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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