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검거…청소년까지 총판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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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등을 총판으로 끌어들여 5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A 씨를 포함한 35명을 도박장 개장 및 범죄단체죄직죄 등 혐의로 검거해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국내외에 조직을 꾸리고 1만 5천 명이 이용하는 5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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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등을 총판으로 끌어들여 5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A 씨를 포함한 35명을 도박장 개장 및 범죄단체죄직죄 등 혐의로 검거해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국내외에 조직을 꾸리고 1만 5천 명이 이용하는 5천억 원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본사는 인도네시아와 두바이 등 해외에 차리고, 국내에는 광고 및 회원 유치와 관리를 담당하는 총판과 운영팀, 자금세탁팀 등을 운영했습니다.
특히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는 청소년을 유인해 총판 역할을 맡기고 다른 이용자를 끌어들이면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다단계 방식까지 활용했습니다.
한국에는 이렇게 끌어들인 청소년 총판과 이용자를 관리하는 조직까지 따로 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의자의 범죄 수익금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하는 한편 해외에 체류 중인 남은 피의자들도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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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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