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물가 상승률, 전체 물가 상승률과 격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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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사과와 배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보다 37.5% 포인트 높았습니다.
이 격차는 과실 물가 통계를 따로 산출하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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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간 격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사과와 배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보다 37.5% 포인트 높았습니다.
이 격차는 과실 물가 통계를 따로 산출하기 시작한 1985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그만큼 다른 품목에 비해 과일 물가가 많이 오른 건데, 과일 가격 강세는 올해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과는 마땅한 대체 상품이 없는 데다 수입이 어려워 당분간 가격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수입으로 병해충이 유입되면 생산이 줄고 비용이 들어 결국 소비자 부담을 더 키우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설 성수기에 69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달과 다음 달에도 농축산물 납품 단가 인하와 할인 지원에 모두 43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할인 지원과 함께 할당관세 등을 활용해 수입 과일 공급을 늘려 수요를 분산할 것"이라며 "참외, 수박 등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과채류가 본격 공급되면 사과, 배 수요가 분산되면서 가격이 어느 정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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