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지난해 매출 1000억 돌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6억원, 영업이익은 125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3%, 18.2% 증가했다. 올해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캐시워크의 연 매출도 88억원을 달성하며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시워크는 2020년 미국 진출에 이어 이탈리아 앱스토어 헬스·피트니스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시워크는 지난해 실행횟수 1110억회, 총 사용시간 9억 7000시간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플랫폼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한 앱으로 선정됐다.
넛지헬스케어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니즈 충족과 서비스 확장, 글로벌 캐시워크의 성장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캐시워크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한 인앱 서비스 고도화로 사용자의 전방위적인 헬스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건강관리 습관화를 촉진하는 네트워크 ‘모두의 챌린지’ 기능을 새로 선보였다.
또한 캐시워크는 B2B·B2G 플랫폼 ‘팀워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공동으로 다양한 걷기 챌린지 등을 진행하며 건강행태에 동기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800만명이 걷기 운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모바일 멘탈케어 서비스 ‘마인드키’, 일상 속 달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러닝크루’ 등을 리뉴얼해 이용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정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캐시워크 앱 고도화와 글로벌 캐시워크의 매출 상승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 고도화·전문화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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