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알제리 수출길 다시 오른다

2024. 3.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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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규제 완화되며 수출 재개 -'더 쎈' 트럭 우선 출격 타타대우상용차가 알제리에서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수출 재개를 본격화했다.

 지난 7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루스텀 나그포왈라 해외사업 실장, 모하메드 벤나지 알제리 디스트리뷰터 PPA 회장, 알제리 대사관 일등 서기관, 대한무역공사(Kotra) 관장 등 현지 고객 및 언론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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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규제 완화되며 수출 재개
 -'더 쎈' 트럭 우선 출격

 타타대우상용차가 알제리에서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수출 재개를 본격화했다.


 지난 7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 위치한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 루스텀 나그포왈라 해외사업 실장, 모하메드 벤나지 알제리 디스트리뷰터 PPA 회장, 알제리 대사관 일등 서기관, 대한무역공사(Kotra) 관장 등 현지 고객 및 언론 포함 200여명이 참석했다. 

 타타대우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시작으로 알제리 수출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수도 알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준중형 트럭 ‘더쎈(DEXEN)’론칭과 함께 본격적으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타타대우가 리론칭 행사를 연건 알제리의 경제 여건과도 연관있다. 알제리는 2015년 저유가에 따른 무역 적자 심화로 자국산업 보호 및 외환보유고 방어를 위해 자동차 수입을 규제해왔다. 타타대우는 이에 맞춰 2017년 KD(현지조립) 사업으로 전환했으나, 이 또한 금지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타타대우는 이번 대우트럭 리론칭을 기점으로 연 1,000대(알제리 정부 2024년 수입 쿼터 기준) 이상의 완성차 수출을 목표로 네트워크 확충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향 후 변경될 알제리 정부의 수입 규제에 맞춰 KD사업 재전환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알제리의 자동차 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타타대우상용차의 경쟁력을 필두로 수출 쿼터를 할당받아 수출 재개가 이루어졌다”며 “알제리 수출 재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맞춤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지난해 3,767대를 수출하며 전체 매출 중 40%의 수출 비중을 기록해 가파른 해외수출 규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출시한 맥쎈(MAXEN), 구쎈(KUXEN), 더쎈(DEXEN) 라인업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그리고 중대형트럭 시장 규모가 큰 유럽과 북미, 아시아 등에 개별 영업 전략을 펼치며 신규 시장 확대 및 글로벌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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