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54세 조카 심현섭에 “괜히 소개팅 100번 실패한 게 아냐” (사랑꾼)
김희원 기자 2024. 3. 12. 10:07
코미디언 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도 실패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소개팅만 100번 실패했다는 심현섭이 101번째 소개팅을 시도했다. 그의 101번째 소개팅은 영화배우이자 고모인 심혜진이 도왔다.
이날 심현섭은 심혜진과 함께 소개팅을 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그들은 소개팅 상대가 기다리는 부산의 한 식당을 찾았고 심혜진은 식당 안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심현섭의 소개팅을 모니터링했다.
심현섭은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군 생활을 주제로 첫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선의 사랑꾼 여성 패널들은 “군대 얘기 그만해야지”라며 경악했다.
심현섭의 군대 이야기에 소개팅 상대 여성이 웃자 심혜진은 “(소개팅녀의) 성격은 좋아 보인다”라며 상황실의 분위기를 살폈다.
이어 심현섭은 끊임없이 말을 하며 일방적으로 떠들었고 소개팅 상대는 호응을 해주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를 본 심혜진은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큰일났다. 너무 수다스럽다. 자기가(심현섭) 기분 좋다고 말을 저렇게 많이 하면 저 여자 분은 말할 기회가 하나도 없지 않냐”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 심혜진은 “자꾸 소개팅을 실패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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