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총선 앞두고 선언 “제 성향은…”
김희원 기자 2024. 3. 12. 10:05
방송인 지석진이 총선에 대한 질문을 받아 난감해졌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새 출발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휘는 유재석과 함께 지석진에게 장난을 걸었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이제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며 신난 표정을 지었다.
먼저 유재석은 대한민국 축구에 관한 질문으로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그는 개구진 얼굴로 “황선홍 감독님이 선임이 됐다. 어디로 가야할까”라며 지석진의 구체적인 대답을 유도했다.
지석진은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하며 “깊숙이 들어가면 좀 위험하다”며 유재석과 이동휘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유재석은 “이번 주제는 다음으로 미룬다”며 웃었고 지석진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제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지석진은 “사회적인 목소리는 51%만 내겠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이동휘는 “오늘 혹시 총선을 앞두고···”라며 사회적 목소리에 대한 의도를 물어 지석진의 빈틈을 공략했다.
웃음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지석진은 “그래서 제가 밍밍한 색의 옷을 입었다”며 수준급 회피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저는 중도예요”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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