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허윤진에 쏟아진 '악플세례'…커피 때문?

르세라핌 허윤진에 해외 누리꾼 비난 이어져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K팝 아티스트 봉변

[서울=뉴시스] 걸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일부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허윤진 인스타그램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일부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르세라핌 허윤진이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는 이유로 공격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실제로 해외 누리꾼들은 허윤진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불매운동하고 너 자신을 교육해라", "불매운동도 못하는데 아이돌 업계를 어떻게 바꿀 건가", "스타벅스 음료 마시는 걸 멈춰라",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교육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허윤진 뿐만 아니라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 가수 전소미 등도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가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크는 라이브 방송 도중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가 "스타벅스를 소비해서는 안 된다"라는 해외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사과한 바 있다. 가수 전소미는 SNS에 메이크업 받는 영상을 올렸다가 스타벅스 로고가 있는 텀블러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악성댓글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스타벅스 노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팔레스타인 지지 의사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자사 노조를 상표권 침해로 고소했다.

이에 아랍권에서는 스타벅스를 '친 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하면서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