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상자 확인 가능”...서민·소상공인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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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 264만명, 개인사업자 17만5000명은 별도 신청 없이 이달 12일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나머지 대상인 개인 34만명, 개인사업자 13만5000명도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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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대 298만명 신용평점 평균 37점↑
15만명 신용카드 발급 가능해져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 평균 102점 신용↑
7만9000명 제1금융권서 대출 가능 전망
채무조정 정보 등록기간 2년→1년 단축
[사진 제공 = 연합뉴스]
12일부터 개인 최대 298만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명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조치가 시행된다.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소액연체가 발생했으나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기간 중 소액연체 발생자는 개인 298만명(NICE 기준), 개인사업자 31만명(한국평가데이터 기준)이며, 올 2월말 기준 연체액 전액 상환자는 개인 264만명, 개인사업자 17만5000명이다.

서민·소상공인 등은 개별 개인신용평가회사, 개인사업자신용평가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에 해당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 264만명, 개인사업자 17만5000명은 별도 신청 없이 이달 12일부터 즉시 신용회복 지원이 이뤄진다.

나머지 대상인 개인 34만명, 개인사업자 13만5000명도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하면 별도 신청 없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올 2월말 기준 연체액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 264만명의 신용평점은 평균 37점 상승(659점→696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의 신용평점은 20대 이하의 경우 평균 47점, 30대는 평균 39점이 각각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5만명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며, 26만명이 은행권 신규대출 평균 평점을 웃돌게 된다고 나이스 측은 설명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올 2월말 기준 연체액 전액 상환을 완료한 개인사업자 17만5000명의 신용평점이 평균 102점 상승(623점→725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7만9000명의 개인사업자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채무조정을 이용한 차주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는 ‘채무조정을 받았다는 정보’의 등록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이에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차주 중 변제계획에 따라 1년간 성실상환한 5만명에 대한 채무조정 정보가 조기 해제된다.

서민·소상공인이 신용회복위원회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을 이용한 경우 채무조정 이용정보가 신용정보원에 등록, 금융거래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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