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통해 유통 효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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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을 더욱 효율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매시장 유통 주체들도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가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어 도매시장 관계자 등에게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산물의 수집과 원활한 도매유통에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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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 유통을 더욱 효율화해나갈 것"이라며 "도매시장 유통 주체들도 온라인 도매시장에 참가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이날 송파구 서울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출하·도매단계 비용이 9.9%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어 도매시장 관계자 등에게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이 본연의 역할인 산지 농산물의 수집과 원활한 도매유통에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이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도매시장 반입 현황과 도매가격을 점검하기 위해 가락시장을 찾았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6일부터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하며 매일 농산물 수급과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이 32곳 운영되고 있으며, 과일·채소 생산량 중 52%가 농산물도매시장을 거쳐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1월부터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와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며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협의체를 통해 사과·배 재배면적의 약 40%에 해당하는 농지에 냉해 예방 약제를 지원(38억원)하고 과수원 874㏊(헥타르·1만㎡)에 재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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