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처음이네’ 사비 알론소 감독, ‘주심 칼퇴→추가시간 0분’에 당황

주대은 2024. 3. 1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경기 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11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볼프스부르크 모리츠 옌츠가 레버쿠젠 파트리크 시크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동안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무려 12개의 슈팅을 날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경기 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11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만나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23분 레버쿠젠 플로리안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25분엔 볼프스부르크 세드리크 체지거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레버쿠젠이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28분 볼프스부르크 모리츠 옌츠가 레버쿠젠 파트리크 시크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옌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레버쿠젠이 앞서갔다. 전반 37분 네이선 텔러가 왼쪽에서 올라온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은 레버쿠젠이 지배했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동안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무려 12개의 슈팅을 날렸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레버쿠젠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1분 비르츠가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의 로빙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주심은 정규 시간이 끝나자마자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었다. 추가시간은 없었다. 레버쿠젠 알론소 감독은 당황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보통 추가시간은 경기가 중단된 시간을 대략 계산해 반영한다.

이날 주심은 후반전에 경기가 중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추가시간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황을 파악한 알론소 감독도 추가시간이 없다는 걸 깨닫고 코치진과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경기력이 좋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하에 분데스리가 25경기에서 21승 4무(승점 67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 꼽혔던 바이에른 뮌헨(승점 57점)과 승점이 10점이나 차이 난다. 이대로라면 레버쿠젠이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높다.

사진=레버쿠젠, 트위터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