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명예 회복할까' 韓 최초 세계선수권에 WTT 챔피언스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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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이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다.
세계선수권 못지 않게 탁구 강자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특히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신유빈과 띠동갑인 32살 전지희가 착실한 훈련을 통해 포핸드의 위력을 키워 세계선수권에서 맹활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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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이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다. 세계선수권 못지 않게 탁구 강자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WTT CHAMPIONS 인천'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남녀 단식 세계 랭킹 3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출전해 정상급 경기력을 뽐낸다.
남자부는 세계 랭킹 7위 휴고 칼데라노(브라질), 12위 아드라 콰드리(나이지라아) 등이 나선다. 한국에서는 부산세계선수권 동메달을 합작한 장우진(세계 14위), 임종훈(세계 18위·한국거래소), 이상수(세계 27위·삼성생명), 안재현(세계 34위·한국거래소)이 나선다. 세계선수권 4강전에서 중국과 풀 매치 접전을 벌이며 부산을 열광시켰던 감동의 경기를 인천에서 재현할 기세다.
여자부는 신유빈(세계 8위·대한항공), 주천희(세계 15위·삼성생명), 전지희(세계 21위·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선수 7명이 출전한다. WTT 지명 및 와일드 카드로 국내 선수 1~2명이 더 나설 수도 있다.
특히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은 명예 회복을 노린다. 지난달 부산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하위 랭커에 덜미를 잡혀 구겨졌던 자존심을 살려야 한다.
신유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21년 만의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아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 브루나 다카하시(브라질) 등에 덜미를 잡혔다.
아시안게임 이후 방송 예능 시상식이나 화장품 홍보 대사 위촉식 등 탁구와 무관한 행사 참여 등으로 체력 훈련 등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탁구 지도자는 "그동안 살이 좀 붙어서 빠른 공에 반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신유빈과 띠동갑인 32살 전지희가 착실한 훈련을 통해 포핸드의 위력을 키워 세계선수권에서 맹활약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유빈의 소속팀 대한항공의 연고지나 다름이 없는 인천에서 펼쳐진다. 신유빈으로서는 이래저래 이번 대회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판이다.
여기에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시드 배정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1위 1000점, 2위 700점, 3위 350점을 얻을 수 있다. 총상금 30만 달러(약 4억 원)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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