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자율주행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관왕 수상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3.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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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실내·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공공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은 크게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뉘는데 모두 개미라는 이름으로 통칭한다.

실외 자율주행로봇은 개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깜빡이는 눈, 안테나 기능이 있는 더듬이, 몸통과 다리로 구분돼 있는 차체로 친근한 모습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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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공공디자인 부문 각각 본상 수상 영예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공공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한 로보티즈의 실내·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실내·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공공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 국가에서 1만여 개 작품이 출품됐다.

개미는 다년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소비자 친화적인 디자인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은 크게 실내용과 실외용으로 나뉘는데 모두 개미라는 이름으로 통칭한다. 기능적인 부분과 외형에 따라 실내용 개미와 실외용 개미로 구분한다.

실외 자율주행로봇은 개미라는 이름에 걸맞게 깜빡이는 눈, 안테나 기능이 있는 더듬이, 몸통과 다리로 구분돼 있는 차체로 친근한 모습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번 어워드에서도 이와 같은 디자인이 심사위원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내 자율주행로봇의 기존 디자인은 직각 형태 마감으로 팔각형 모양 외형을 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둥근 곡면 마감 방식 디자인으로 전격 교체하며 접촉 시 위험도를 최소화했다. 컬러도 기존 모노톤에서 흰색 바탕 푸른빛 모서리 포인트를 줘 식별이 더욱 용이하도록 변경했다. 소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디자인 변경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선도기업으로써 다양한 공간에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확보와 함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내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장착된 자율주행로봇이다. 따라서 별도의 통신 연동 없이도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 보안 카드 태깅, 노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자유로운 층간 이동이 가능해 오피스, 호텔, 병원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로봇은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서비스 로봇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현재 아파트 단지, 리조트, 캠핑장 같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에반하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커피를 배달하는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직접 서비스 현장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상반기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약 100대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로보티즈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상용화와 사업 확장에 있어 안정적인 궤도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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