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사지붕 등 농어촌 유휴부지 태양광시설 설치 융자지원

이승형 2024. 3.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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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도 농어업인에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융자 지원하는 '햇살 에너지 농사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업인들이 축사를 비롯한 건축물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ㆍ판매, 소득을 올리도록 돕는다.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천만원, 단체는 500㎾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연리 1%)으로 융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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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도 농어업인에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융자 지원하는 '햇살 에너지 농사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어업인들이 축사를 비롯한 건축물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ㆍ판매, 소득을 올리도록 돕는다.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천만원, 단체는 500㎾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연리 1%)으로 융자 지원한다.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 밭, 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 미완료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올해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4월 9일(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 054-880-7640)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 기간, 사업계획 적정성, 설치 위치 등을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뽑는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김병곤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 에너지 농사 사업이 농어업인 수익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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