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헌 옷으로 만든 종이"…무림그룹 '네오코튼TMB' 출시

김민석 기자 2024. 3. 12.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그룹은 버려진 옷을 활용한 포장용지 '네오코튼TMB'를 개발해 국내 럭셔리 화장품 포장 박스에 첫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네오코튼TMB는 자원순환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우수한 강도와 색 재현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종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의류 활용한 종이 개발…LG생건 '오휘' 화장품 포장 첫 적용
"친환경성·강도·색재현성 삼박자 갖춰…고급 패키징 최적화"
네오코튼TMB 첫 적용 LG생활건강 '오휘' '얼티밋 핏 진 쿠션' 면세점 제품(무림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그룹은 버려진 옷을 활용한 포장용지 '네오코튼TMB'를 개발해 국내 럭셔리 화장품 포장 박스에 첫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적용 대상 LG생활건강(051900) 럭셔리 브랜드 '오휘'의 '얼티밋 핏 진 쿠션' 면세점 제품이다.

무림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버려진 잡지, 신문 등을 종이 원료로 재사용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폐의류를 활용해 만든 종이는 국내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네오코튼TMB는 헌 옷에서 면섬유들을 분리해 작은 조각으로 분쇄 후 천연 펄프와 혼합해 만든다"며 "업계에서 한번도 시도된 적 없는 혁신적인 종이 제조 방식으로 무림의 독보적인 친환경 종이 기술력과 노하우로 실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립이나 소각 시 유해물질 발생으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의류 폐기물을 종이와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것"이라며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동시에 '업사이클링 종이'라는 친환경 종이의 또 하나의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네오코튼TMB는 자원순환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우수한 강도와 색 재현성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종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