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도 탈락하는 양궁 선발전… 안산 파리서 못본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3.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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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올해도 이변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 3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안산은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여자부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전체 21위에 그쳐 상위 16명 안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 결과로 안산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제33회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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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선발전 합계 21위에 그쳐
국가대표 좌절돼 올림픽 출전 실패
女 임시현·男 김우진 나란히 선두
지난해 10월 7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결승에 나섰을 당시 안산. 연합뉴스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올해도 이변이 나왔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이 3차 선발전에서 탈락해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안산은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여자부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전체 21위에 그쳐 상위 16명 안에 들지 못하고 탈락했다. 3차 선발전은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진출하고, 6회전이 종료되면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상위 8명을 추린다.

안산은 1회전에서 8위를 기록했지만, 2회전과 3회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둬 포인트를 많이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로 안산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제33회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3회전까지 총점 55점을 받아 1위를 달렸다. 이어 임해진이 2위(46점), 염혜정이 3위(45점)을 달렸고, 지난해 아시안게임 멤버인 최미선이 11위(35.5점), 강채영이 13위(33.5점)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 멤버들이 강세를 보였다. 김우진과 김제덕, 오진혁이 각각 1, 2, 4위로 3회전을 통과했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이우석도 5위에 올라 경쟁을 이어간다.

이번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8명은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이들은 3~4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파리올림픽에 나설 남녀 각 3명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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