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 전복사고 수색 장기화...'큰 소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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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입니다.
오늘(1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어제(!1일) 사고 어선을 인양해 진행한 선체 내부 정밀 수색에서도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대했던 선체 내부에서마저 추가 발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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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입니다.
오늘(12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밤부터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해상 수색에는 경비함정 15척, 해군함정 1척, 유관기관 선박 8척, 민간 선박 3척, 항공기 8대가 동원됐습니다.
해경은 어제(!1일) 사고 어선을 인양해 진행한 선체 내부 정밀 수색에서도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기대했던 선체 내부에서마저 추가 발견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일 주간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10해리(약 18㎞), 세로 5해리(약 9㎞) 구간을 정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당일 야간과 이튿날 주간에는 가로 20해리(약 37㎞), 세로 10해리(약 18㎞)로 넓혔고, 이날 야간에는 가로 30해리(약 55㎞), 세로 20해리(약 37㎞)로 더 확대했습니다.
사고 사흘째인 어제(11일)부터는 해수 유동 예측 결과와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사고 지점 북동쪽 기준으로 해상 구역을 변경해 수색 중입니다.
한편 사고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실종자 생존 가능성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이 해상에서 부유물에 의지하거나 선박 내 조난 장비를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갈수록 힘든 상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고가 난 A호(20t급·근해연승어선)에는 구명부환(원형의 부력 물체)이 비치돼 있었지만, 인양 과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들이 이를 이용한 뒤 휩쓸렸거나 전복 과정에서 유실됐는지 등은 확인해봐야 합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수색 기간을 정하지 않고 실종자 찾기에 최대한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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