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 치료견, 환자들에게 인기

KBS 2024. 3. 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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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의 한 치과에 '올리' 라는 이름의 개가 출근합니다.

이제 4살인 올리는 치과에서 무슨 일을 할까요.

올리는 치료견, 이른바 '테라피 도그'입니다.

올리는 환자가 누워서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의 배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치과 치료에 공포심 있는 환자들은 올리를 쓰다듬으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콜린 캠벨/환자 : "올리가 있어서 확실히 안정감을 느껴요. 두꺼운 담요를 덮고 있는 것 같고, 정말 편안해요."]

올리는 치과 의사 에이프릴 씨가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입니다.

4년 전 에이프릴 씨는 치과에 올리를 처음 데리고 왔는데요.

환자들이 치과 치료 때 올리가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면서 올리가 출근하게 됐습니다.

올리는 일주일에 한 번 출근해서 10명 내외의 환자들을 보살피는데, 올리도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에이프릴 클라인/치과 의사 : "우리는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올리도 일하는 것을 좋아하죠. 모든 게 좋아요."]

올리는 이 동네 치과의 유명 인사가 되었고 치과를 찾는 환자들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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