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험지 자원한 젊은 여경들
KBS 2024. 3. 12. 09:56
[앵커]
해발 5700미터가 넘는 산악 험지에서 근무하는 세 명의 젊은 여자 경찰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티베트어로 가장 먼 곳이란 뜻의 '푸마장탕'.
해발 5737미터 되는 이곳에는 국경을 지키는 파출소가 있습니다.
푸마장탕 파출소가 생긴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여경들이 자원 근무를 오게 됐다고 합니다.
히말라야와 가까워 평균 기온은 늘 영하를 기록하고 산소통을 휴대해야 합니다.
이들이 험지로 온 데는 그만의 이유가 있습니다
[리톈자오/푸마 장탕 파출소 경찰 : "이곳을 지키는 분들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뭔지 알고자 자원했습니다."]
파출소 첫 출근날.
산소 부족으로 고생하며 신고식을 톡톡히 치릅니다.
[푸부자시/파출소 부소장 : "산소를 좀 흡입해요. 괜찮아 질 겁니다. 티베트 토박이인 저도 늘 고생해요."]
이들의 주요 임무는 마을과 얼음층으로 뒤덮인 산을 순찰하는 겁니다.
강인한 정신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여경들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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