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우드, 피크에너지코리아와 500MW 태양광·배터리 사업 공동투자

이호준 기자(lee.hojoon@mk.co.kr) 2024. 3.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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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가 소유한 재생 에너지 플랫폼 '피크에너지'의 한국법인인 피크에너지코리아홀딩(이하 PEK)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건설, 운영 전문기업인 블랙우드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태양광 및 배터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랙우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로, 현재까지 200MW 이상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시공·운영한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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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블랙우드
피크에너지 산하 PEK와 합작법인 설립
피크에너지 CI
블랙우드 CI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톤피크가 소유한 재생 에너지 플랫폼 ‘피크에너지’의 한국법인인 피크에너지코리아홀딩(이하 PEK)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건설, 운영 전문기업인 블랙우드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태양광 및 배터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경험, 전문성, 자금력을 비롯한 각 기업 강점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 합작투자법인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인프라와 실물자산 사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스톤피크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휴스턴, 호주 시드니, 홍콩 등에 지점을 두고 총 611억달러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스톤피크는 작년 한국 투자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유승희 상무를 한국대표로 선임했고, 최근 안성은 전 도이치뱅크 한국대표를 한국법인 회장으로 선임해 한국 시장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아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피크에너지를 설립했다.

블랙우드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로, 현재까지 200MW 이상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시공·운영한 실적을 갖고 있다.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운영 관리, 주택·건설·토목·전기 인프라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한다.

블랙우드는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담당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블랙우드리뉴어블스를 통해 향후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배터리, 데이터센터, 전기차충전소 등 신규 전력사업 설비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PEK는 합작투자법인을 통해 70MW 이상으로 운영 중인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고, 500MW 이상으로 개발 중인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을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프로젝트 초기개발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피크에너지의 사업 방향에 맞춘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는 이미 PEK가 운영 중인 전남의 100MW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더해 국내 최대 수준 운영과 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회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작투자는 안정적인 발전을 제공하기 위해 태양광에 배터리 기술을 결합한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있는 게 눈길을 끈다. PEK 관계자는 “이러한 배터리 사업 투자는 아시아 전경의 미래재생에너지 개발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가빈 아다 피크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피크에너지는 장기적으로 협조 가능한 파트너를 물색했다”며 “한국 최고 개발사 중 한 곳과 합작투자를 시작하게 돼 기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우수성과 글로벌 모범사례를 결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동우 블랙우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이 재생에너지와 기타 신기술을 목표로 한 플랫폼을 선두에서 이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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