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관왕 안산이 '뚝'...세계 무대보다 치열한 양궁 대표 선발전

권수연 기자 2024. 3.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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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하며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안산이 여자부 3회전까지 상위 16위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했다.

3회전까지 남녀 상위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나서고, 6회전 종료 기준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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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하며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지난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안산이 여자부 3회전까지 상위 16위 안에 들지 못하며 탈락했다.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으로 치러진다. 3회전까지 남녀 상위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나서고, 6회전 종료 기준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안산은 1~3회전에 걸쳐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치며 4회전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3회전까지 모두 1위에 올랐다. 최미선(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도 3회전까지 통과했다.

양궁 강채영ⓒ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양궁 김제덕ⓒ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이 각 1, 2, 4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3회전까지 무난하게 통과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3차 선발전에는 지난 해 열린 1,2차 선발전에서 올라온 남녀 각 20명 선수와 2023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남녀 4명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과한 남녀 각 8명의 선수는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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