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해충 뭐지?”…진단·대응 방법 책자 발간

유건연 기자 2024. 3.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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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물 병해충 민원을 바탕으로 병해충 진단과 대처방안을 정리한 책자(사진)가 나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최근 작물 병해충 진단과 대처법 등 사례를 모은 '농업현장 문제해결! 2023 농작물 병해충 민원 진단 사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상기후가 일상화하는 가운데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대처는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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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1000권 배포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제작한 ‘농업현장 문제해결! 2023 농작물 병해충 민원 진단 사례’ 책자.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작물 병해충 민원을 바탕으로 병해충 진단과 대처방안을 정리한 책자(사진)가 나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은 최근 작물 병해충 진단과 대처법 등 사례를 모은 ‘농업현장 문제해결! 2023 농작물 병해충 민원 진단 사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2023년 도내 농업인들로부터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농작물 병해충 진단 의뢰 민원 171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분석 의뢰는 고온다습한 8월에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8건, 6월 17건 순이었다. 접수된 병해충 의심 시료 분석 결과 곰팡이에 의한 병 59건, 세균병 29건, 바이러스 피해 19건, 해충 5건, 생리장해 55건, 약해 2건, 기타 2건이었다.

기후변화에 의한 신규 병해도 진단돼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2023년 병해충 분석 내용 중 주요 사례 55건을 엄선해 농업인과 농존지도기관 종사자가 알기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 방법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수록한 진단 사례는 채소 22건, 과수 15건, 벼 8건, 화훼 4건, 기타 6건이다. 책자를 통해 농업 현장과 농촌지도기관 교육 및 기술 지도에 유용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제작한 사례집 1000부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기관, 농업인들에게 배포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이상기후가 일상화하는 가운데 신속하고 정확한 병해충 진단과 대처는 농업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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