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약 세노바메이트 처방 1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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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자사가 개발한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 누적 처방 환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엑스코프리', 유럽에서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으로 202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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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SK바이오팜은 자사가 개발한 뇌전증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유럽 등 세계 시장 누적 처방 환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엑스코프리', 유럽에서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용화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전증 신약으로 202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출시했다. 또, 세계 100여 개국 시장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분야 전문 학술지이자 국제뇌전증연맹(ILAE) 공식 저널인 '에필렙시아'(Epilepsia)에 처방 환자 수 10만명 돌파에 내한 내용을 기고하기도 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매출 2천708억원을 기록, 재작년보다 60.1% 증가했다. 올해는 미국 매출 3천900억~4천1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2029년까지 연 매출 10억 달러(1조3천100억원)가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전신 발작으로의 적응증 확장과 아시아 임상 3상,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와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쌓아온 풍부한 처방 경험으로 전 세계 뇌전증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며 "또 앞으로 내부 파이프라인(개발 중 신약)과 외부 추가 제품 도입을 통해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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