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 시장 절대 지켜”···상하이 8번째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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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애플이 초대형 매장을 상하이에 개장하며 중국 시장 사수에 나선다.
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1일 상하이 시내에 새로운 매장 '애플 징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상하이의 8번째 매장으로 중국 내 57번째 애플스토어다.
상하이시 시안구 시안지 광장에 위치하는 애플 징안은 중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애플 매장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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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하이 심포니 축하 공연 개최
중국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애플이 초대형 매장을 상하이에 개장하며 중국 시장 사수에 나선다.
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1일 상하이 시내에 새로운 매장 ‘애플 징안’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상하이의 8번째 매장으로 중국 내 57번째 애플스토어다.
애플 징안은 애플의 사과 로고를 꽃잎으로 재해석해 오픈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 로고는 애플 중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을 기념해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도 할 예정이다.
상하이시 시안구 시안지 광장에 위치하는 애플 징안은 중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애플 매장이 될 것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 매장은 면적이 3835㎡로 총 8340만 위안(1161만 달러)을 투자했다. 이는 미국 뉴욕 5번가의 애플을 제외한 두번째 투자 규모다. 애플이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현지 브랜드와 경쟁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글로벌타임스는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많은 중국 현지 브랜드들과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은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본토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급감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수석 분석가인 장멍멍은 “애플 아이폰은 부활한 화웨이의 강력한 경쟁에 직면한 반면 오포, 비보, 샤오미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에 중간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15는 좋은 기기이지만 아이폰 14 시리즈로부터 큰 업그레이드가 없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현재로서는 구형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것이 괜찮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애플은 춘제(중극 음력 설) 연휴 전인 1월 18일부터 21일 사이에 중국 본토 시장에서 아이폰 15 시리즈와 구형 아이폰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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