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13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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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3년 만에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는 전날 오후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NH투자는 향후에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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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이 13년 만에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는 전날 오후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따르면 NH투자는 약 5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보통주 약 417만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지 13년 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2년 대비 지난해 증가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달하는 규모다.
NH투자는 향후에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통주 기준 800원(우선주는 8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2천808억원으로 이는 전년(2천458억원)과 비교해 약 14% 늘어난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총합계는 3천308억원으로 주주환원 성향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약 76% 수준으로 집계된다.
NH투자 정기주주총회 소집일은 오는 27일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한편, 전날 정기 이사회에서는 농업경제 분야의 전문가인 민승규 세종대학교 교수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 강주영 아주대학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정영채 현 사장의 후임 사장 최종후보로 낙점돼 오는 27일 정기주총 때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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