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너무 싸다” 신한투자증권, 에쓰오일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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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현재 에쓰오일의 주가가 저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제마진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12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업 호황이 지속되면서 에쓰오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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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영업익 63% 증가 전망
PBR은 0.8배 불과해 저평가
12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종전 대비 10%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연초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업 호황이 지속되면서 에쓰오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홍해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산유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말 배럴당 72달러에서 3월 79달러로 올랐다.
유가 상승에 1분기 정제마진은 배럴당 10달러까지 올랐다. 글로벌 재고가 낮게 유지되는 가운데 항공유 등 제품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향후 중국 경기 회복 시 추가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에쓰오일의 올해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정유 사업 부문은 정제마진 강세로 전년 대비 202% 급증한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업황을 둘러싼 펀더멘털 요인들을 고려할 경우 정제마진 강세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에 불과해 견고한 업황 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주가는 올해 들어 8%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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