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아스널, 이젠 UCL 8강으로···포르투 상대 홈서 공격 축구

양승남 기자 2024. 3. 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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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포르투가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벌인다. 스포티비 제공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탈환에 성공한 아스널이 이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행 결정에 나선다. 1차전 포르투(포르투갈) 원정에서 패한 아스널이 홈에서 역전 드라마를 써낼지 주목된다. 1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난 다시 만난 두 팀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아스날은 13일 오전 5시 홈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2023-24 UCL 16강 2차전에서 포르투와 맞붙는다.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아스널은 지난달 22일 열린 UCL 16 강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고전하며 0-1로 패했다. 볼 점유율은 62-38, 슈팅수 6-4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이 단 1개도 없었다. 효율성에서 밀린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갈레누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헌납했다.

그러나 아스널은 이후 리그로 돌아와 승승장구하며 지난 10일 브렌트퍼드전 2-1 승리로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최근 아스널 페이스는 뜨겁다. 원정 3경기 연속 5골차 이상 승리라는 최초의 기록을 쓸 만큼 화력이 대단하다. ‘에이스’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최근 3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카이 하베르츠의 경기력도 물이 올랐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활용해 초반부터 맹공이 예상된다.

포르투는 원정경기에 온 만큼 단단한 방패를 세운 뒤 역습으로 맞설 것으로 보인다. 불혹의 나이로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하는 ‘베테랑’ 페페를 비롯한 수비진이 뜨거운 아스널의 공격진을 봉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 경기 결승 골의 주인공이자 최근 5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갈레누의 컨디션이 좋아 역습 기회에서 한방을 노린다. 14년 전 아스널을 상대로 16강에서 탈락했던 아픔이 있는 포르투가 이번엔 설욕할 수 있을까.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나폴리(이탈리아)의 UCL 16강 2차전은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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