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격필살의 각오! 키움에 카운트 펀치 날린 NC 타선의 미래 “대타 스페셜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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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타선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 박한결이 지난 11일 창원 키움전에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는 결정타를 날렸다.
NC는 1회 서호철의 좌중간 2루타,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2회 서호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3회 2사 후 도태훈의 우월 솔로 아치에 이어 김주원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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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타선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 박한결이 지난 11일 창원 키움전에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우는 결정타를 날렸다.
NC는 1회 서호철의 좌중간 2루타,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데이비슨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건우의 중전 안타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서호철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3회 2사 후 도태훈의 우월 솔로 아치에 이어 김주원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6-0. 키움 선발 후라도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6점 차 뒤진 4회 1사 2,3루서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와 주성원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동헌의 좌전 안타로 3점을 추격했다.
NC는 6-3으로 앞선 6회 볼넷 3개를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NC 벤치는 박영빈 대신 박한결을 대타로 내세웠다. 타석에 들어선 박한결은 상대 투수 박윤성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1km)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연결했다.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9-3이 됐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일격필살의 각오로 타석에 들어서서 쐐기타를 날린 박한결은 경기 후 “시범경기 기간 대타 스페셜로 준비 중이다. 대타로 준비하는 것은 승부처에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한 타석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상대 투수가 변화구가 스트라이크 존에 잘 안 들어와서 직구 승부를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고 그 결과가 좋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입단 당시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은 청소년 대표 출신 박한결은 데뷔 첫해 1군 무대에서 12경기에 출장해 15타수 5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을 올렸다.
그는 9월 24일 창원 두산전에서 연장 11회 2타점 2루타로 6-5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고 9월 28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8회 김승현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좌월 1점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되는 기쁨을 누렸다.
데뷔 첫해 마산구장에서 몸을 만들었던 박한결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CAMP 2를 다녀온 후 지난해보다 마음이 훨씬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작년에는 시즌 후반 올라와 흥분과 긴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분위기에 적응해서 훨씬 플레이와 훈련하기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박한결은 또 “아픈 곳이 없기 때문에 올 시즌 자신 있게 제 장점인 타격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팀이 많은 승리를 가져가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인권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타선의 활발한 공격과 선발 신민혁 선수부터 이용찬 선수까지 모두 본인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좋은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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