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공주 남편 로펌서 고속 승진…연봉 3억6천만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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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전 일본 공주의 남편 고무로 게이가 최근 미국 뉴욕주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연봉 약 3억6000만원을 받으며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은 '고무로 게이 뉴욕 법률 사무소에서 경이적인 출세 새로 추가된 업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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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외국인투자 관련 업무 담당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마코 전 일본 공주의 남편 고무로 게이가 최근 미국 뉴욕주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연봉 약 3억6000만원을 받으며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은 '고무로 게이 뉴욕 법률 사무소에서 경이적인 출세 새로 추가된 업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여성자신에 따르면, 고무로는 현재 법률사무소 로웬스타인 샌들러(LS)에서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계약직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시피우스(CIFIUS)' 업무를 추가로 담당하게 됐다.
시피우스는 대미 외국투자위원회로 미국 기업이나 사업에 대한 외국의 투자에 국가 안보와 관련한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는 미국 정부 기관이다.
가령 일본 기업이 미국의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시피우스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변호사들은 이 과정에서 인수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법적으로 지원하면서 미국 정부의 규제로부터 지원 기업을 보호한다.
이와 관련해 여성자신이 인용한 야마다 토시히로 기자는 "고무로 씨가 담당하고 있는 국가 안전 보장 관련이나 외국으로부터의 대미 투자 등의 안건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고 정권 교체가 일어나면 외교와 규제에 대한 다양한 규칙이 변경된다. 그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고무로 씨의 팀도 의뢰가 늘어나 업무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앞서 고무로는 2022년 10월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합격이었다.
고무로와 마코 전 공주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급생으로 만나 5년 동안 교제한 후 2017년 정식으로 결혼 의사를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반대 여론이 높아 이들 부부는 일본을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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