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김연아와 같은 날 결혼해 묻혔다"…11개월 딸 공개

사진=SBS

배우 윤진이 씨가 베일에 가려졌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윤진이 씨가 사모펀드 매니저인 남편 김태근 씨와 함께 출연했다.

MC 서장훈 씨가 "윤진이 씨가 결혼한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비밀리에 결혼한 거냐"고 묻자 윤진이 씨는 "만천하에 공개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씨와 같은 날 결혼해서 제가 묻혔다"고 답했다.

윤진이 씨 부부는 2022년 10월 결혼, 5개월 만인 다음 해 3월 딸 제이 양을 품에 안았다.

11개월 된 제이 양은 부부를 반반 닮은 모습이었다. 앞서 남편 김태근 씨는 배우 다니엘 헤니 닮은 꼴로 화제가 됐다. 그는 "혼혈은 아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많이 듣는다. 비행기 타면 나한테 영어를 쓸 정도로 오해한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유학도 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매니저 직업을 설명하자, 옆에서 윤진이 씨는 "잘 모르겠다"면서 "월급은 잘 들어오더라. 보너스도 받는 것 같다. 금융 관련해선 은행 아니면 잘 모른다"고 말했다.

부부의 집도 공개했다. 아이 키우는 집 같지 않게 정리해 깔끔했다. 김태근 씨는 일찍 일어나 아이 젖병을 설거지한 뒤 출근했다.

이를 본 MC 김구라 씨는 "욕먹을 일 없는 분"이라며 놀랐다. 김태근 씨는 "아내가 야무지다. 살림이든 육아든 완벽하게 해낸다. 나와 같은 종족"이라며 자랑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