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16강 선착…김가영 스롱 ‘가물가물’[LPBA왕중왕전]
[조별판세] 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조2위 확보
D조 경쟁 ‘치열‘…김가영 강지은 등 4명 1승1패
스롱 극적인 승리 불구 ‘경우의 수’ 따져야
한지은 이미래 최혜미 서한솔 ’유력‘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제주LPBA챔피언십 조별예선 이틀째 경기가 마무리되며 16강 진출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2승으로 최소 조2위 확보…1승1패 스롱 김가영 ‘불안’
이날 경기에서 A조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김진아(하나카드하나페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 2승(세트득실 3)을 기록하며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반면, 김민영(블루원앤젤스) 2패째를 떠안아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G조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도 임혜원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2승(세트득실 4)으로 최소 조2위를 확보했고, H조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역시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2승(세트득실 4)을 기록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스롱 피아비(블루원)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 D조에선 김가영이 장혜리에 패했고,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도 장가연(휴온스)에 지며 네 선수 모두 1승1패 동률이 됐다. 최종일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됐다.
B조 스롱은 죽다 살았다. 이날 경기서 오수정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는데, 특히 3세트에서 1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롱은 오수정에 애버리지가 앞서(0.878-0.844) 일단 2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날 정은영과의 경기를 이긴다 해도 16강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조별 판세
ㅇA조=2승 김민아가 최소 2위자리를 확보했고, 김민영(2패)은 탈락했다. 따라서 나란히 1승1패인 김진아와 이마리 경기 승자가 남은 티켓 한 장을 거머쥐게 된다.
ㅇB조=한지은(2승), 스롱 오수정(1승1패) 정은영(2패) 순으로 한지은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마지막 날 경기(한지은-오수정, 스롱-정은영)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디펜딩챔프‘ 스롱이 정은영에 이긴다 해도 오수정이 한지은을 이기게 되면 경우의수가 복잡해진다. 스롱과 오수정은 세트득실(0)도 같고 애버리지에서 스롱(0.878- 0.844)이 앞선다.
ㅇC조=이미래(2승), 최연주 사카이(1승1패), 박다솜(2패) 순이다. 현재까지 이미래가 16강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마지막 날 경기(이미래-사카이, 최연주-박다솜) 결과가 최종 순위를 좌우한다.
ㅇD조=8개조 중 유일하게 4명 모두 1승1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현재 순위는 세트득실과 애버리지로 1위 강지은(세트득실 1), 2위 김가영(0, 1.167), 3위 장혜리(0, 0.745), 4위 장가연(-1)이다. 강지은이 가장 유리하지만 세트득실차가 크지 않다. 예선 3일차 경기(강지은-김가영, 장혜리-장가연)로 16강 진출자가 결정된다.
ㅇE조=서한솔(2승), 백민주 김갑선(1승1패), 김상아(2패) 순. 마찬가지로 서한솔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마지막 날 경기(서한솔-김갑선, 백민주-김상아)결과에 따라 순위변동 여지가 있다. 김상아도 가능성은 낮지만 희망은 있다. 백민주에게 반드시 2:0으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기다려 봐야한다.
ㅇF조=최혜미(2승), 김경자 김예은(1승1패), 오도희(2패) 순으로 1~4위다. 최혜미가 16강행에 가장 가까우나 마지막 날 상대가 웰컴저축은행 ’팀동료’ 김예은이다. 김예은이 이기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오도희는 김경자를 무조건 큰 세트차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ㅇG조=임정숙(2승)이 최소 조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유주(2패)가 탈락했다. 따라서 마지막 날 경기(임정숙-김보미, 임혜원-이유주)결과에 따라 김보미와 임혜원 중 한명이 16강에 올라가게 된다.
ㅇH조=2승 김세연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고, 마지막 날 경기(김세연-용현지, 히가시우치-황민지) 결과에 따라 2위 히가시우치 3위 용현지 4위 황민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패 황민지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히가시우치를 무조건 큰 세트차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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