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16강 선착…김가영 스롱 ‘가물가물’[LPBA왕중왕전]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3.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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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렌터카LPBA월드챔피언십 예선 2일차 종료
[조별판세] 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조2위 확보
D조 경쟁 ‘치열‘…김가영 강지은 등 4명 1승1패
스롱 극적인 승리 불구 ‘경우의 수’ 따져야
한지은 이미래 최혜미 서한솔 ’유력‘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제주LPBA챔피언십 조별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한 (왼쪽부터)김민아 임정숙 김세연이 2승을 쌓아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사진= PBA)
김민아와 임정숙, 김세연이 16강에 선착했다. 또한 한지은 이미래 최혜미 서한솔이 2승 조1위로 16강 진출에 가까워졌다. 반면 김민영과 이유주가 탈락한 가운데, ‘우승후보’ 김가영과 스롱은 나란히 조2위(1승1패)에 머물렀다.

1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제주LPBA챔피언십 조별예선 이틀째 경기가 마무리되며 16강 진출자 윤곽이 서서히 드러났다.

◆김민아 임정숙 김세연 2승으로 최소 조2위 확보…1승1패 스롱 김가영 ‘불안’

이날 경기에서 A조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김진아(하나카드하나페이)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 2승(세트득실 3)을 기록하며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반면, 김민영(블루원앤젤스) 2패째를 떠안아 마지막 경기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G조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도 임혜원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해 2승(세트득실 4)으로 최소 조2위를 확보했고, H조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역시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에 2:0 승리를 거두며 2승(세트득실 4)을 기록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우승후보’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스롱 피아비(블루원)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 D조에선 김가영이 장혜리에 패했고,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도 장가연(휴온스)에 지며 네 선수 모두 1승1패 동률이 됐다. 최종일 경기 결과로 16강 진출자가 가려지게 됐다.

B조 스롱은 죽다 살았다. 이날 경기서 오수정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는데, 특히 3세트에서 1점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스롱은 오수정에 애버리지가 앞서(0.878-0.844) 일단 2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날 정은영과의 경기를 이긴다 해도 16강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조별 판세

ㅇA조=2승 김민아가 최소 2위자리를 확보했고, 김민영(2패)은 탈락했다. 따라서 나란히 1승1패인 김진아와 이마리 경기 승자가 남은 티켓 한 장을 거머쥐게 된다.

ㅇB조=한지은(2승), 스롱 오수정(1승1패) 정은영(2패) 순으로 한지은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마지막 날 경기(한지은-오수정, 스롱-정은영)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디펜딩챔프‘ 스롱이 정은영에 이긴다 해도 오수정이 한지은을 이기게 되면 경우의수가 복잡해진다. 스롱과 오수정은 세트득실(0)도 같고 애버리지에서 스롱(0.878- 0.844)이 앞선다.

ㅇC조=이미래(2승), 최연주 사카이(1승1패), 박다솜(2패) 순이다. 현재까지 이미래가 16강에 가장 가깝다. 그러나 마지막 날 경기(이미래-사카이, 최연주-박다솜) 결과가 최종 순위를 좌우한다.

ㅇD조=8개조 중 유일하게 4명 모두 1승1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현재 순위는 세트득실과 애버리지로 1위 강지은(세트득실 1), 2위 김가영(0, 1.167), 3위 장혜리(0, 0.745), 4위 장가연(-1)이다. 강지은이 가장 유리하지만 세트득실차가 크지 않다. 예선 3일차 경기(강지은-김가영, 장혜리-장가연)로 16강 진출자가 결정된다.

ㅇE조=서한솔(2승), 백민주 김갑선(1승1패), 김상아(2패) 순. 마찬가지로 서한솔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마지막 날 경기(서한솔-김갑선, 백민주-김상아)결과에 따라 순위변동 여지가 있다. 김상아도 가능성은 낮지만 희망은 있다. 백민주에게 반드시 2:0으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기다려 봐야한다.

ㅇF조=최혜미(2승), 김경자 김예은(1승1패), 오도희(2패) 순으로 1~4위다. 최혜미가 16강행에 가장 가까우나 마지막 날 상대가 웰컴저축은행 ’팀동료’ 김예은이다. 김예은이 이기면 경우의 수가 복잡해진다. 오도희는 김경자를 무조건 큰 세트차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ㅇG조=임정숙(2승)이 최소 조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유주(2패)가 탈락했다. 따라서 마지막 날 경기(임정숙-김보미, 임혜원-이유주)결과에 따라 김보미와 임혜원 중 한명이 16강에 올라가게 된다.

ㅇH조=2승 김세연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고, 마지막 날 경기(김세연-용현지, 히가시우치-황민지) 결과에 따라 2위 히가시우치 3위 용현지 4위 황민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패 황민지에게도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 히가시우치를 무조건 큰 세트차로 이기고 다른 경기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조별예선 순위표. (출처=PBA)
조별예선 순위표. (출처=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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