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관망세' 유입…코스피·코스닥 강보합권[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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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보합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기준)에 발표 예정인 2월 미국 CPI 결과에 주목하면서 향후 증시 방향성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심리 속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이 제한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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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증시가 보합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12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2포인트(p)(0.06%) 상승한 2661.46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52억 원, 개인은 56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00억 원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기준)에 발표 예정인 2월 미국 CPI 결과에 주목하면서 향후 증시 방향성에 대한 수정 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심리 속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이 제한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41%, 0.11% 하락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0.12% 올랐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0% 하락하면서 인공지능(AI) 랠리에 또 한번 선을 그었다. 이외에도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AMD가 각각 5.24%, 4.34% 내리면서 AI 반도체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한지영 연구원은 "전일 주가 하락분에 대한 수급상 되돌림 현상이 출현하겠으나 미국 증시에서 AI주 동반 약세, 2월 미국 CPI 경계심리 등으로 지수 흐름은 정체되면서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2.1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2%, 현대차(005380) 1.03%, POSCO홀딩스(005490) 0.46%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6%, 삼성전자우(005935) -0.16%, 삼성전자(005930) -0.14%, 기아(000270) -0.08%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1.8p(0.21%) 상승한 877.7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424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2억 원, 외국인은 31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1.63%, 에코프로(086520) 1.37%, HPSP(403870) 0.37%, 알테오젠(96170) 0.06% 등은 상승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2.0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96%, 엔켐(348370) -1.71%, 리노공업(058470) -1.44%, HLB(028300) -1.09%, 셀트리온제약(068760) -0.3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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