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우산도 안 쓰는 털털함’…기안84도 만족 (나혼산)

윤소윤 기자 2024. 3.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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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36회 캡처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털털한 매력을 가득담은 서울살이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36회에서는 박지현의 ‘무지개 라이브’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박지현은 고향 목포에서 올라와 서울 살이 2년차가 됐다며 “처음엔 위축됐는데 지금은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앱에서 이 집을 봤다. 되게 괜찮더라”라며 작년 말 원룸에서 방 하나 더 있는 지금 집으로 이사했다고 전했다.

박지현이 “이사할 때 처음 본 집이 여기다. 여기저기 안 봤다”고 하자 기안84는 “크게 될 그릇이네. 제가 바로 이런 식으로 이사한다”며 동질감을 느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36회 캡처



또 박지현이 전에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서 자는 게 로망이었지만 아닌 것 같다며 “부족한 듯 해야 잠이 잘 온다”고 침대가 아닌 거실 소파에서 해결을 하는 편이라고 했다. 박지현이 소파에서 잠을 잔다고 하자 기안84가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라며 반가워했다.

박지현은 잠옷 위에 패딩을 입은 상태로 슬리퍼를 신고 외출했다. 박지현은 자신의 모습을 두고 “힙하지 않으냐”고 했다.

멤버들은 박지현이 비가 오는데 비를 다 맞고 가는 것을 보고 “우산도 안 쓴다”면서 “머리카락 있을 때 지켜라”라고 걱정을 했다. 우산 없이 비를 맞는 박지현을 보고 기안84는 “진짜 크게 되겠네”라며 감탄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36회 캡처



박지현은 아침식사를 위해 토스트, 딸기 셰이크, 커피를 샀다. 박지현은 집 바로 앞에서 살 수 있다 보니 배달비가 아까워서 직접 사러 간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지현은 비 맞은 패딩을 거실 바닥에 벗어뒀다. 기안84는 박지현에게 자신과 비슷한 면모가 보이자 “크게 되겠다. 영웅의 자세가 되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자신의 레전드 영상을 보면서 식사를 하고는 바로 양치를 하러 갔다. 박지현은 치약을 칫솔이 아닌 입에 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현은 치약을 입에 짜는 것이 습관이라고 했다. 기안84는 코드쿤스트와 키가 “치약에 세균이 생긴다”고 염려하자 “그런 거에 신경 안 쓰는 거다”라고 박지현 편을 들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36회 캡처



세안을 마친 박지현은 냉장고에서 화장품을 꺼내 바르며 “차갑게 바르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해서 그렇게 바르고 있다”고 했다. 전현무는 술을 먹고 들어오면 화장품을 먹을 수도 있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지현은 거실에 있던 수건을 발로 끌고 안방에 도착해 바닥을 닦은 수건으로 머리카락 물기를 털어냈다. 박지현은 그 수건으로 거울도 청소를 했다. 박지현은 겸사겸사 하는 것이라고 했다. 기안84는 “바로 저 자세지. 죽인다. 역사적인 친구가 나왔다”며 계속해서 박지현을 두둔했다.

박지현은 거실과 주방이 복잡한 상황에 건조대부터 정리하기 시작했지만 수건과 속옷을 갠 다음 수납장에 넣을 때는 구겨서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36회 캡처



박지현은 집안일을 차근차근 하는가 싶었지만 수납을 하다가 갑자기 가습기 청소를 하는가 하면 향수도 분사하는 등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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