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말라리아 재퇴치' 제2차 실행계획 공청회

이연희 기자 2024. 3.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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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2028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질병청은 2028년 말라리아 환자 수 '0명'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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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 개최…4월 실행계획 확정 발표
위험지역 관리·방제·소통·퇴치기반 등 전략
[수원=뉴시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지난해 8월1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들이 채집한 모기를 분류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2024.03.1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2028년까지 말라리아를 완전히 퇴치하는 것을 목표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 25개국에 포함돼 있다. 파주, 포천 등 비무장지대(DMZ)에 근접한 지역은 말라리아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질병청은 2028년 말라리아 환자 수 '0명'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지난해 1차 실행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2차 실행계획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제2차 실행계획안 비전 및 목표와 함께 ▲환자 감시 및 위험지역 관리 ▲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협력 및 소통 ▲말라리아 퇴치기반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염준섭 연세대 감염내과 교수와 김종헌 성균관대 사회의학과 교수, 권형욱 인천대 생명과학과 교수, 한은택 강원대 환경의생물학 교수,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한 후 최종 확정된 실행계획을 4월25일 세계 말라리아의 날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자료는 행사 포스터. (자료=질병청 제공) 2024.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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