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오보람 2024. 3.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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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오는 4월 개막하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12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보통의 가족'에 대해 "관객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라며 "극 중 인물들은 생존을 위해 예상치 못한 비뚤어진 본능을 드러내며 스스로 맨얼굴을 내민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은유"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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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의 가족' 포스터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허진호 감독의 '보통의 가족'이 오는 4월 개막하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12일 밝혔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로, 이탈리아 동북부의 우디네에서 매년 열린다.

영화제 측은 '보통의 가족'에 대해 "관객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라며 "극 중 인물들은 생존을 위해 예상치 못한 비뚤어진 본능을 드러내며 스스로 맨얼굴을 내민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은유"라고 소개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형제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The Dinner)가 원작이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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