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역시 '대상 배우'…"조연출 연기, 매일 방송국 출근"('미녀와 순정남')

장진리 기자 2024. 3. 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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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현우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로 주말 안방에 돌아온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 배우'가 된 지현우는 다시 한 번 KBS2 새 주말드라마를 택해 새 도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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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현우. 제공| KBS2 '미녀와 순정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현우는 23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로 주말 안방에 돌아온다.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 배우'가 된 지현우는 다시 한 번 KBS2 새 주말드라마를 택해 새 도약에 나선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극 중에서 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 왕성한 드라마 PD 고필승을 연기한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부도 막힘 없이 하는 성격을 가진 '열일러'다. 자신이 맡은 드라마 현장에서 박도라(임수향)와 얽히고설키며 혼란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

'신사와 아가씨' 이후 2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컴백하는 그는 "김사경 작가님과 함께하고 싶었고, 대본 속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배우가 작가님이나 감독님께 다시 제의받는다는 것은 감사한 일인데 이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PD라는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그는 "조연출을 체험하기 위해 실제처럼 매일 방송국에 출근했고, 방송국뿐만 아닌 촬영 현장에서 배우가 아닌 스태프로 따라다니며 관찰했다"라며 "고필승 캐릭터는 ‘연결해 주는 다리’ 같은, 그런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이 맡은 고필승을 소개했다.

고필승을 '중꺾마', '순수', '사랑'으로 표현한 지현우는 "여러분들에게 봄을 선물하고 싶다.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켜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현우의 고필승이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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