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해외 133개국 판매...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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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향한다.
배급사 측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마켓 상영 이후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파묘'는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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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향한다. K-오컬트물의 진가를 보여준다.
배급사 쇼박스는 12일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파묘'가 전 세계 133개국에서 판매됐다. 주요 국가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외 곳곳에서 상영된다. 지난달 몽골,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대만(8일)에서 개봉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120만 관객을 넘겼다.
오는 14일에는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첫 선을 보인다. 다음 날인 15일엔 북미, 영국, 베트남 개봉이 예정돼 있다.
필리핀은 이달 20일 '파묘'가 개봉한다. 태국에서는 21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홍콩 및 마카오, 캄보디아는 4월 중 개봉할 계획이다.
배급사 측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마켓 상영 이후 영화제 초청과 판권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북미, 호주 등에서 개봉을 앞둔 만큼 최종 스코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파묘'는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 행사다. 독보적인 색을 지닌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빼미', '범죄도시' 등이 초청받았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집행위원장은 "'파묘'는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신앙으로 우리를 이끄는 매혹적인 초대장"이라고 초청 이유를 알렸다.
한편 '파묘'는 오컬트 미스터리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다.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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