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후배들 저녁 초대한 김하성 “대단한 후배들...힐링됐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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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29)이 특별한 저녁식사를 가졌다.
김하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한국시간 11일) 일과가 끝난 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마이너리그 캠프를 소화중인 후배들을 초청했다.
12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김하성은 "후배들과같이 대화하며 밥도 먹고 너무 좋았다. 힐링되는 자리였다. 한국 선수들끼리 밥도 먹고 대화하며 너무 좋았다"며 전날 저녁에 있었던 식사 자리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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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29)이 특별한 저녁식사를 가졌다.
김하성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한국시간 11일) 일과가 끝난 뒤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마이너리그 캠프를 소화중인 후배들을 초청했다.
같은 팀 마이너리그 선수인 최병용(21)과 LA다저스 마이너리그 선수 장현석(19)과 최현일(23)이 그들이었다. 김하성의 개인 타격코치인 최원제 코치가 다리를 놔주며 성사된 자리였다.
식사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함께했다. 김하성은 “(이)정후도 약속이 있었는데 후배들이 왔다고 하니까 늦게라도 오겠다고 해서 합류했다. 와서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며 키움히어로즈 시절 후배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 김하성은 “그냥 사는 이야기 한 거 같다. 야구는 결국 본인들이 하는 것”이라며 야구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서 뛰다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미국에 건너온 김하성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길을 택한 후배들을 칭찬했다. “캠프에 오면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힘들거라 생각한다. 그만큼 외로울 수도 있다.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길을 잘 이겨내는 모습들이 대단하다”며 후배들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37)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어느덧 김하성은 최지만(32)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중 최연장자 대열에 올라섰다. 이날 저녁처럼 후배들을 챙겨야하는 위치에 올라섰음을 의미한다.
그는 “내가 (후배들을) 이끄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지금 애리조나에서 캠프중인 선수중 내가 나이가 제일 많다. 그래서 우리집에 모인 거 같다. 이렇게 와주는 것이 나로서는 고맙다. 서로 외롭고 힘든데 이렇게 있으면 즐거운 거 같다”며 후배들과 만남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뛸 거 같다고 밝힌 그는 “시즌이 시작되기에 이제 마음가짐을 시즌에 맞춰야 할 거 같다. 비행기를 오래 타고 시차도 있기에 부상도 조심해야한다”며 얼마 안남은 캠프에 대해 말했다.
“올해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거 같다”며 지난 캠프를 돌아본 그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내 자신을 믿어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시리즈에 대해서는 “162경기중 한 경기라 생각하려고 한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랜만에 한국팬들앞에서 경기하는 것이기에 재밌을 것이다. 고척돔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도 궁금하다. 4년 만에 고척돔에서 경기를 하는 것인데 기대된다”며 생각을 전했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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