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다르빗슈 vs LAD 글래스노우, 20일 MLB 서울시리즈 선발 확정

이상철 기자 2024. 3.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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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첫 경기의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2024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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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한국서 첫 투구 "특별하고 의미 있어"
21일 2차전에는 머스그로브와 야마모토 격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역사적인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첫 경기의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2024시즌 정규리그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20일 열리는 1차전에는 다르빗슈와 글래스노우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다르빗슈는 2017년과 2021년,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고 글래스노우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얻었다.

2012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는 통산 266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3.59에 103승85패 1929탈삼진을 거뒀다.

아시아 투수 최다승 순위에서는 박찬호(124승), 노모 히데오(123승)에 이어 3위다. 2013년에는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277개), 2020년에는 내셔널리그 다승 1위(18승)를 차지했다.

다르빗슈가 한국에서 투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개막전 선발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내게 특별하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A 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 AFP=뉴스1

다르빗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글래스노우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잦은 부상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89와 30승27패 678탈삼진을 기록했다.

21일 펼쳐지는 2차전에는 샌디에이고가 조 머스그로브를,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259억 원)의 FA 투수 최고 대우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큰 관심을 받는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머스그로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샌디에이고 선발진에서 가장 꾸준한 성과를 냈다. 머스그로브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87경기 60승57패 949탈삼진 평균자책점 3.72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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